그냥 공립초등학교 보내고 있습니다.
선행이나 이런거 하나도 안시키고 올려보냈더니 진짜 바닥을 깔아주고 잇어서 속상한데..
숙제 나오는 수준을 보면 학원을 안보낼 수가 없네요..
이게 풀게 하느냐고 2시간을 넘게 붙잡고 덧셈부터해보고 뺄샘으로 접근도 해보고 울고 달래고 난리였습니다.
사진은 없지만 문장제숙제도..
‘빵집에 빵이 20개 있습니다. 철수가 빵을 10개 샀습니다. 집에 가면서 영희에게 2개 민철이에게 2개 서훈에게 2개 주었습니다.
빵집에는 빵이 몇개 남아있고 철수는 빵이 몇개 남아있습니까?’
이렇게 나옵니다.
깝깝하네요.
국어도 요구하는 수준이 [본문을 읽고 내용을 요약하고 자기 의견을 쓰기] 이정도 수준을 요구하는데 문제의 형식은 사실상 easy수능 수준이네요.
1학년인데 이정도면 유치원때 빡세게 국어수학을 1년정도는 미리 배워놔야 따라는 수준 같습니다.
아빠가 미안했어! 하고 2학기부터는 보습학원 보내고 있네요…
분명 입학식때 중간기말고사 없고 학업 압박 없다고 했는데, 이름만 없지 시험 볼건 다봅니다… 40-70점 사이로 맞아오네요 ㅜㅜ
어제는 그림일기 쓰게하느라 12시까지 안잤는데 이게 맞는지..